어제 밤 늦게부터 사랑니때문에 통증이 심했다.
자기전에 진통제와 염증약을 먹었는데도 아팠고 결국 잠에 드는데 성공해서 자고 일어났다.
일어났는데 통증이 심해서 이 통증을 목요일까지 참기 힘들 것 같아서 집주변에 사랑니 전문 병원이 있는데 항상 예약이 차는 곳이지만 오전 9시 40분쯤 예약 취소의 빈자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바로 확인했고 11시 30분에 예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방문해서 완전히 매복되어있어서 굳이 뽑을 이유가 없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위쪽사랑니 두개(멀쩡이 잘 나왔으나 충치)와 우측 아래쪽의 사랑니(중간매복 사랑니 + 반쯤 누워있음)를 발치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한 아래쪽만 뽑으려고 했는데 사랑니 전문병원답게 위쪽 두개는 그냥 순식간에 빼주신다고 하셔서 믿고 맡겼더니 위쪽 사랑니들은 10초에 한개씩 발치해주셨다. 아래쪽 사랑니는 잇몸절개와 사랑니 절단을 통해 발치를 했고 검사부터 발치까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 지혈을 마치고 가벼운 식사도 하고 나니 마취가 풀려서 어느정도 통증이 있지만 블로그 글 작성과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까지는 통증이 적었는데 진통제 지속시간도 끝났고 저녁도 어느정도 맵기가 있는 음식을 먹었더니 아픈 것 같다.
그래서 약을 먹고 잠을 청할 것이고 내일 아침부터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당분간 섭취를 해야 겠다.
그 와중에 이전에 지원한 회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목요일에 면접을 보고 싶다고 하셨어서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빠르게 붓기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것도 있다.
사실 며칠전 본 면접의 결과가 아무리 늦어도 오늘까지 나와야 하는데(26일 첫출근) 오지 않아서 올해는 어느정도 치과치료(충치, 사랑니)를 하면서 휴식하려고 계획했는데 새롭게 기회가 생겨서 다시 기분이 좋다.
내일이 크리스마스지만 외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사랑니 관리 잘 하면서 면접 잘 준비해서 모레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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