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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면접을 마치고 운동을 다녀온 뒤 근육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일요일부터 새롭게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어느정도 스케줄 정리와 계획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낮동안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사실상 이제 연말이라 채용이 쉽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거기에 매달려있기 보다는 연초까지 빠르게 작업을 해서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것을 선택한 것이다.
2022년 봄부터 사실상 3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소비되었다. 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나이는 점점 차고 있고 경력은 없으며 지식은 늘어나는 것 같지만 실무경험은 없다.
가족들은 같이 늙어가고 있고 친구들중 미취업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힘들다.
물론 좀 안된다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깎아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고 인지를 하고 있음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cm만 더 파보면 우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여기서 그만두기도 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내가 파고있는 우물이 영원히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최근에는 한다. 점점 좋지않은 취업시장과 국가경제등을 보면서 참 암울할 뿐이다.
그래도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기회는 오는게 느껴지기 때문에 여기서 멈출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요 근래 이런 생각들을 떨쳐내기 위한 명상등 마인드셋 장착에 힘을 썼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었고 감당이 가능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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