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기장/취업후일지82

[수] 250521 무더위 오늘 아침은 약 23도로 해가 뜨기 전에 이미 엄청난 더위였다. 5월 오전 기준 최고 온도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것으로 이번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예상이 된다. 그런데 에어컨이 나오지 않았고 확인해보니 우리사무실 실외기쪽에 문제가 있어서 거의 우리만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다행히 반팔티였고 탁상용 선풍기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다른 직원들은 반팔이 아니라 힘들어 했던 것 같다. 점심때는 다행히 해가 가려져서 덜 더웠고 점심을 먹고 와서 에어컨을 틀어보니 다행히 냉매 충전이 끝났는지 에어컨이 나왔다. 그 이후로는 사실 너무 시원해서 퇴근하기 싫을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2025. 5. 21.
[화] 250520 집중 오늘은 오후에 회사에 혼자 있는 날이었다. 그리고 점심에 회덮밥을 먹어서 엄청 졸릴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결과는 전혀 졸리지 않았다. 물론 어제 11시정도에 수면을 취해서 7시간의 수면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 혼자 있으면서 부담감이 없어서 인지?업무에 집중도 잘 되고 시간도 빠르게 갔다. 분명히 한번쯤 졸리거라고 생각했는데 졸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주에 할 일도 잘 생각해뒀고 다른 문의 메일도 잘 쳐냈다. 이번주는 금요일에 건강검진으로 쉬는 날이라 이제 수요일과 목요일만 남았는데 목요일도 오후에 사무실에 혼자 있을 확률이 커서 내일만 견디면 된다. 그리고 내일 할일들을 싹 정리해놔서 시간은 아마 금방 갈 것으로 예상된다.요즘 개발 관련 할 일들이 많아서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하지만 다음주 주.. 2025. 5. 20.
[월] 250519 잠에 대한 고찰 일요일에 작정하고 잠을 자봤다. 일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낮잠과 밤까지 엄청 잤다. 그리고 월요일의 아침이 밝았고 나는 버스에서 코를골며 졸았다.그리고 출근을 하고 나서도 약간의 졸음이 있었고 점심을 먹고 마의 1시30분이 되니까 어김없이 졸렸다. 잠을 많이 잔다고 졸지 않는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지난주 내내 잠이 좀 부족했어서 잠을 많이 자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많이 잤는데 큰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밤에 정상적인 패턴으로 길게 잔건 또 아니긴 해서 다르게 생각할 여지는 있긴 하지만 일단 낮에 많이 잤다고 밤에 덜 자도 되는건 아니라는건 확실한 것 같다. 이번주 금요일은 건강검진이 있는 날이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연차를 사용했고 그렇기에 한주가 조금 짧을 것이다.. 2025. 5. 19.
[금] 250516 운수좋은날 오늘은 뭔가 운이 좋았다. 아침에 나올때 비가 오는걸 봤지만 그냥 자전거를 타고 버스정류장에 갔다. 집을 나서니 비가 오지 않았고 버스를 타니 비가 왔다.그리고 버스를 내려서 걸어가는 동안 또 비가 오지 않았고 회사에 도착하니 비가 왔다. 그리고 10시에 소프트웨어 성능평가를 위해 시험관이 방문했고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100% 완수했다.입사 이후로 가장 신경쓰고 부담되던 일인데 잘 끝나서 기분이 좋았고 점심을 먹을때 또 비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에 다른 일들을 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기분이 좋았고 퇴근때 비가 또 오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문제였을까?오늘 있었던 일정들은 취소되며 꼬였고 버스에 탄 이후로 비가오고 금요일이라 길이 막혀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집에 도착했다. 심지어 저녁 .. 2025. 5. 16.
[목] 250515 신입사원 이번에 신입사원 2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한다.신입사원을 뽑는 시즌이면 여러 면접자를 만나게 된다. 면접자가 방문하면 회의실로 안내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여러 사람들을 마주한다. 근데도 그 짧은 순간에 어느정도 사람의 기운? 이란게 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 채용될 것 같은 사람이나 안될것같은 사람이 어느정도 구분이 또 되는 것 같다. 좀 특이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직접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다. 수많은 면접을 보고 수많은 개발자 지망생이나 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나름 많은 면접을 진행하면서 쌓인 경험들이 있기에 잘 할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을 듣고 질문하고 하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격과는 좀 다르게 타인을 가르.. 2025. 5. 15.
[수] 250514 구관이 명관 개인적으로 GPT보다 claude가 더 코딩을 잘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claude를 잘안써서 결제를 잠시 꺼놨었는데 어제 외주사에서 만든 jsp쪽이 워낙 복잡하고 쉽게 적용이 힘들어서 gpt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기능을 이용하면 전체 소스코드를 압축해서 올리는데 전체 코드를 확인하라 해도 실제로 확인해보니 확인하지 않고 그냥 일부분만 보고 추론을 하고 대화의 맥락을 잘 기억 안해서 그런지 계속 같은곳에서 빙빙돌았다. 그래서 오늘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비장의 클로드를 결제했고 프로젝트 기능에 소스를 업로드하고 프론트엔드쪽 수정을 진행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단 한번만에 원하던걸 깔끔하게 처리하고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깔끔하게 작업을 끝내고 추가 기능.. 2025. 5. 14.
[화] 250513 소스코드 오늘은 외주개발사가 개발한 소스코드중에 백엔드 코드는 이미 수정을 어느정도 했고 기존 프론트엔드 view에 붙이는 연구를 했다. 그런데 약간 중구난방으로 되어있기도 하고 기존 백엔드 코드와 DB구조랑 지금 코드와 db구조가 달라서 불가피하게 여기저기 수정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적용하는데 엄청나게 오래 걸렸다. 백엔드 부분은 금방금방 분석하고 해결이 가능한데 역시 프론트엔드 파트는 여전히 너무 어려운 것 같다. 풀스택 개발자라고는 하는데 타임리프나 리액트같은걸로는 잘 다루지만 정작 jsp는 2~3번의 프로젝트밖에 안써봐서 그런지 어려웠다. 이 간단한 테스트가 종료되어야 빠르게 기획서도 작성할텐데 걱정이 조금 든다. 하지만 일단 어제 늦게잔 죄로 오늘 일찍 쉬려고 하니 일단은 쉬어야 겠다. 2025. 5. 13.
[월] 250512 월요병 나는 개인적으로 월요병이 기상~출근때 까지만 존재한다. 6시에 알람이 울려서 기상하는 순간 모든 피로과 스트레스와 귀찮음이 몰려온다. 그 몇초의 짧은 순간 수백만번의 고민을 한다. 오늘 쉴까 쉬면 안될까? 쉬면 어떻게 되더라? 안쉬면 어떻게 되는거고? 그렇게 생각을 수백만번 바꾸는 동안 단 몇초만 흘러갈 뿐이고 그때만 참아내고 샤워를 하고 옷을입고 집을 나선 이후로는 별 생각없이 늘 하던대로 몸을 맡긴다. 할 일들을 하고 주말에 쉬어서 그런지 뭔가 체력도 남아도는 느낌이라 괜찮다. 거기다가 주간회의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는 일을 하고 점심 시간 이후에는 주간회의 준비를 하고 주간 회의를 마치고 내용을 정리하면 얼추 퇴근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점심시간쯤 되면 그냥 하루가 끝나는 .. 2025. 5. 12.
[금] 250509 무제 오늘은 제목이 없다. 왜냐하면 정말 제목이 없기 때문이다.뭔가 오늘의 하루는 중구난방으로 이리튀고 저리 튀는 하루였다. 화수목 밤에 잠을 늦게자서 오늘 되게 피곤했고 점심을 먹고 나서 피곤한 상태로 사무실 자리배치를 변경했다. 언젠가는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일줄은 몰랐다. 그래도 바꾼 자리가 더 좋기때문에 열심히 배치를 변경했고 모든 체력을 다 쓰고 쉬었다. 그리고 퇴근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퇴근 20분전에 회의가 잡혔고 30분 늦게 퇴근했다. 사실 조금 늦게 퇴근하는건 큰 영향이 아닌데 하필 집으로 올때 타는 2버스가 모두 배차가 꼬이고 비까지 와서 엄청 늦게 도착했다. 그래서 머리를 잘라야 하는데 예약이 차서 마감 이후 8시에 따로 커트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또 8시까지 기다렸다가 커트를.. 2025. 5. 9.
[목] 250508 뒤늦은 어린이날 오늘은 어린이날이다.오후에 사무실에 혼자이기 때문이다. 다들 외부일정으로 오후에 나가서 점심시간 이후로 혼자다.그래서 뒤늦은 어린이날이 찾아왔다. 이럴때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해야할 일을 몇 남겨놓아서 집중하면서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늘어질때는 이렇게 늘 하는 루틴중 하나인 블로그 글을 미리 작성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따가 또 집중력이 떨어지면 코딩문제나 하나 풀려고 한다. 처음 입사하고 얼마 안된날 사무실에 혼자였던 기억이 있는데 약 4개월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다.그때를 생각해보면 시간이 되게 빠른 것 같다.또 과거를 회상해보니 1년전 오늘은 뭘 했을까? 궁금해서 개인 일지를 찾아봤다. 1년전 오늘은 오라클을 끝내고 자바를 배웠고 알고리즘을 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2025. 5.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