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장/취업후일지

[월] 250120 첫 출근

by 이원혁 2025. 1. 20.
반응형

오늘 첫 출근해서 계약 조건을 합의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11월에 합격했던 곳에서는 파견 확정전까지 계약서를 작성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까지는 취업했다고 굳이 주변에 알리지 않았었고 오늘 오전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주변에 알렸다. 그 덕분에 아직 이 글을 작성하는 오후8시까지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이따가 모두 모이게 되면 말을 할텐데 주말에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말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할걸 그랬나보다.

 

어쨋든 스타트업 답게 일당백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다만 지금은 외주개발사쪽과 세부사항 컨텍중이라 당분간은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미리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고 학습하면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많은 기획문서 개발문서들을 보면서 진짜 현업에 왔나 싶다. 아무리 내가 작성한 문서가 아니라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눈에 안들어오는 문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항상 작은 규모의 문서만 작성하다가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마주하니까 정신이 아찔하다.

 

더구나 오늘 아주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출발을 했으나 지각을 할 뻔 했다. 지하철로 1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평소 버스는 출퇴근시간에 정체구간이 존재하므로 네이버지도 기준 시간보다 최대50% 가산을 해서 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하철은 정체가 거의 없으니 10~20%정도의 여유시간을 두고 출발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오늘 9호선 급행 출근길의 정수를 맛보았고 열차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작역에서 하차해야 했으나 노량진역에서 하차했다. 그 덕분에 노량진까지 추가로 이동하는 시간 + 반대로 이동하는 시간이 소요되서 30분이상 일찍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8시 50분에 겨우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9호선을 타더라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어서 몰랐는데 GTX-A개통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신논현역에서 승차하는 인원이 예전보다 엄청나게 많이 증가한 것 같다. 신논현역 이전에도 이미 지하철에 가득차는데 신논현역에서는 숨을 쉬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몰아쳐서 진짜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만약 지하철을 탈 예정이라면 잠실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2호선을 타고 사당역을 가거나 9호선을 타더라도 일반열차를 이용하거나 혹은 9호선 석촌역에서 탑승하자마자 반대편의 출입문쪽에 가깝게 포지션을 잡아서 어떻게든 내리기에 성공해야 할 것 같다.

 

물론 평소에는 그냥 교통비를 더 지불하더라도 버스를 이용하면 앉아서 갈 수 있고 생각보다 해당구간 고속도로가 정체구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서 그냥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반응형

'일기장 > 취업후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 20250124 드디어 휴식  (2) 2025.01.24
[목] 250123 신용카드를 신청하다.  (1) 2025.01.23
[수] 250122  (3) 2025.01.22
[화] 250121 스타트업 취업 2일차  (2) 2025.01.21
[77] 241125  (0)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