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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란하다.
오늘 첫출근? 이었다.
사실 말이 첫출근이지 옛날 프로게임단 연습생 같은 거다. 정식 선수가 되기 전까지 연습만 하면서 버텨야하는...
어딜 가도 잘 해낼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내던뎌지고 나니까 걱정이 너무 많다.
그래서 사실 첫출근 후기라면 뭔가 쓸말이 많겠지만 첫출근 이면서 첫출근이 아니기도 하기 때문에 쓸말이 많이 없다.
크게 한것도 없는데 많이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차라리 실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라면 그걸 해결하기위해 붙잡고 있던지 공부를 하던지 하겠는데 그런게 아니니까 갑갑하다.
인터넷에서는 그냥 뭐하지마라 뭐하지마라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게라도 해야 할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해야 할놈인 내가 그사람들이 하는 헛소리에 마음이 흔들리는것도 심란하다. 하지만 이렇게 흔들면서 더욱 깊게 박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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