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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목요일이다.
이번에 취업관련 문제가 있었고 그 당일인 월요일~화요일동안 정말 걱정이 많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난 뭘 할수있을까 꺾이는듯 싶었는데 수요일부터 다시 학원에서 지인들을 만나면서 뭔가 많이 평온해졌다.
좋은 분들을 만나 얘기를 하면서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기도 하고 서로 응원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옛날에는 세상을 혼자 살아야하고 그정도로 강인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얼마나 안일한 생각이었는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몰랐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다.
오늘 설계가 대략 끝났고 내일부터는 새로 프로필 사진도 찍고 작업도 하면서 마지막 12월을 불태울 준비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 동호회 농구를 다녀왔는데 체중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무릎통증도 있고 움직이는거 자체가 쉽지 않아서 빨리 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계속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살면서 쉽게 해결했던건 대부분 나에게 별로 가치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어려워 하는걸 해내야 결국 나에게 가치있었던걸 생각하면 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걸 피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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