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작업을 위해 자주 들르던 카페에 방문해서 바로 전자정부프레임워크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명확하게 할것들을 정하고 나니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이미 알고있는 지식들과 구글검색을 이용해서 간단한 문제들을 해결했고 빠르게 개발을 시작했다.
가끔씩 코딩을 하다 보면 신들린날이 있다. 작성하는 모든 코드에서 에러가 나지 않고 정말 빠르게 해결되는 그런 날이 있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중간에 배가 아파서 집에 가게된게 아쉬울 정도로 집중력도가 높았다.
카페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카페 1층에서 고3시절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바로 인사드리고 가볍게 대화를 나눴고 옛날생각이 많이 났다. 방학이라 시간이 좀 괜찮으신듯해서 다음에 한번 커피한잔 하기로 했다. 2014년에 졸업했고 마지막으로 인사드린게 2018~2019정도니까 약 5~6년만에 만났는데 여전히 늙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고 자기관리를 본받기로 했다.
집에 와서 집안일을 마치고 이어서 컴퓨터에 앉았는데 또 작업속도가 매우 잘 나왔다. 약 5시간동안 쭉 이어서 집중을 했더니 처리한 일의 양이 너무 많아서 지금 뒷처리가 걱정이다.
형상관리를 위해 작업 파트 하나하나마다 commit을 하고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일괄로 업로드 했다. 너무 오랜만에 집중이 잘되서 생겨난 해프닝이다.
그리고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얼마전 면접봤던 회사에서 최종 탈락했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다. 사실 어제까지 연락이 안와서 어느정도 마음을 접고 프로젝트에 집중했는데 불합격이지만 대표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2024년이 2시간정도 남은 지금 시점에 2024년은 실패한 해 인가? 라고 한다면 답은 NO 일것이다. 올해 안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이 고스란히 블로그에 기록된 한해이기 때문에 결국 언젠가 내가 목표한바를 이룬다면 지금의 실패는 그저 하나의 작은 과정이 될 것이다.
내일은 휴일이지만 오늘 작업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내일 빠르게 작업을 해서 예정보다 빠르게 마무리 하고 싶다. 그리고 원래 하고싶었던 상용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해서 1월안에 빠르게 취업을 노려볼 것이다.
보잘것없는 글을 쓰는 제 블로그이지만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저도 틈틈히 댓글 달아주신분들 블로그에 방문해서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다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기장 > 취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5] 250102 (0) | 2025.01.02 |
---|---|
[114] 250101 (5) | 2025.01.01 |
[110~112] 241230 (1) | 2024.12.30 |
[109] 241227 (4) | 2024.12.27 |
[108] 241226 (2) | 2024.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