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다녀왔다.
뭔가 자바, spring, 웹, cs지식, 자료구조, 알고리즘 부분에서 엄청 심화된 내용까지 학습하고 가서 기술면접에 대한 부담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오판이었다.
오히려 나는 기본적인 내용을 복습하지 않아서 기본이 살짝 비어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기본적인 삼항연산자와 if문과 for문을 이용한 간단한 알고리즘 문제
mvc에 대한 문제
쿼리문
이 3문제를 받았는데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정답이 없었다.
첫 문제는 문제를 대충 보고 넘겨서 뒤에 있는 ++연산자를 놓쳐서 가볍게 틀리고 mvc 에 대한 문제도 개념은 맞았지만 미세하게 틀린 부분이 있었다.
쿼리문은SQLD를 준비했었던 사람인데도 어렵지 않은 쿼리임에도 기본기를 틀렸는데 그 자리에서 어떻게 변명을 할 지 떠오르기만 하는 자기 자신이 한심했다.
뭐 당연히 조회만 한 다음 데이터를 가져온 이후 백엔드에서 원하는 데이터 형으로 바꿔서 썼었으니 당연히 형변환같은것에 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거는 내가 개념을 안다고 착각 한 뒤 ai를 이용해서 업무속도를 높이겠다고 의존해 버린 탓이 클 것이다.
결과적으로 내 잘못이고 내 탓이지만 어떻게든 변명거리가 수없이 많이 떠오르는 자신을 보면서 조금 더 떳떳 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게 맞지 않겠는가? 생각했다.
다행히 뭐 다틀린 것도 아니고 면접은 잘봤다고 생각했을때 떨어지고 못봤다고 생각했을 때 붙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맞는 것 같다. 그냥 운칠기삼에 맡기고 나는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에 대한 학습이나 해야겠다.
좌절보다는 오히려 명확해져서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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