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취업후일지

[금] 250411 힐링

이원혁 2025. 4. 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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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차라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원래는 과제를 하려 했는데 일정이 생겨서 한강으로 향했다.

한강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와 텐트를 펴고 셋팅을 15시에 했다.

낮기온은 23도로 거의 한여름에 가까운 기온이라 엄청 고생했다. 반팔티를 챙겨가지 않아서 정말 덥고 힘들었는데 점점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해가 지면서 정말 좋은 온도와 분위기가 되었고 깔끔하게 한강라면으로 마무리했다.

 

그래서 시작이 조금 힘들었지만 마무리가 정말 좋아서 좋은 하루가 되었다. 친구와 오랜만에 길게 얘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서 아주 좋았다.

 

물론 집에 와서 알고리즘 문제와 블로그 글쓰기를 해결한 뒤 밀린 대학교 과제를 주말동안 해야하지만 하루정도 고민없이 보내는게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옛날에는 이런 소중한걸 하게되면 반대급부로 평일이 힘들다 라는 생각으로 일절 하지 않았는데 직접 느껴보니 이런 날이 있어야 평소에 더욱 알차게 보내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평일을 또 알차게 보내야 주말이 즐겁기도 한것이겠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주말동안 열심히 하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또 열심히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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