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취업후일지

[금] 250207 제 무덤 파기

이원혁 2025. 2. 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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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디자인을 간단히 마치고 나서 이제 세부적인 화면 설계를 위해서

 

figma를 이용해서 전체 페이지 구성 및 흐름등을 그렸다.

 

그리고 나서 페이지별로 요구사항 명세서를 작성했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을 집어 넣고 나서 보니 처음에 생각한 작업량의 3배 분량이 되었다.

 

분량이 엄청 늘어나서 달력을 보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나에게 대표님께서 무덤 너무 깊게 하지 마라 너무 큰걸 바라는게 아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이 분량을 끝내려면 아마 학원에서 작업하듯 하루에 10시간씩 작업에 몰두해야 하고 다른 작업은 일절 하지 않는 수준이 되어야 2월 안에 끝날 정도로 보였다. 물론 이 말 뜻은 집중도를 올리고 야근도 하고 능률을 올릴 수 있으며 과거보다 성장했기 때문에 이론상 가능? 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홈페이지 제작 이외에도 사업적인 내용, 회의등 업무처리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빡빡하게 일정을 잡아서는 안된다. 그래서 일단 문서작업들을 먼저 처리했다. 현재 개발 스펙이나 앞으로의 계획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문서로 남겼다. 다음주면 새로운 신입 개발자가 들어올 예정이라 현재 진행된 내용들을 공유하고 할수있는 기술들을 파악하고 어느정도 능력치인지 알아야 앞으로 2월내에 가능한 스펙을 정하고 업무 분담을 어떻게 할지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잘 설명하기위해 문서화가 필요했다.

 

일단 전체 기능에서 최소한의 필요한 기능(프로토타입)과 천천히 추후 추가될 부분으로 나누고 확장을 염두에 두면서 설계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마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해온 프로젝트들도 다 맨땅에 헤딩부터 시작해서 결국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해결했기 때문에 지금 업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주1~2회정도 출장도 있기도 하고 실제로 서비스할 사이트이기 때문에 검증과 테스트에 더 시간을 써야 해서 이전처럼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면 안된다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주말이 되었으니 내일은 조용히 휴식하고 앞으로 업무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서칭하거나 설계에 문제는 없나 체크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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