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혁 2024. 10.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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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가 된것 같다.

 

그덕분에 여름에 보기 힘들던 모기도 많이 보이고 좋은 날씨 때문인지 집에만 있기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할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늘 하던것들을 루틴대로 진행했고 작게작게 여러가지를 수정했다.

 

휴일이라고 딱히 쉴 생각이 없었지만 가족들은 쉬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다른 평일에 비해 시간이 좀 부족한 편이다.

 

어제부터 취업공고들을 찾아보는데 정말 다양한 기술스펙으로 채용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한가지를 깊게 파고드는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여러가지를 평균이상 해내는 제네럴리스트가 될 건지 정해야 하는 날이 올 건데 그때 무슨 선택을 할 지 모르겠다.

 

개발에 관련된 서적을 보면서 빨리 취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 한편 내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크다.이전 과정때 면접에서 크게 데이면서 공포증 비슷하게 생겼었는데 그것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포가 남아있는 듯 하다. 언젠가 취업을 하고 나면 이 과정들이 다 지나갔겠지만 나는 그 과정속에 서있기 때문에 불안감과 늘 마주한다.

 

이럴때는 단 하나의 생각만 하기로 했다.

 

원래 처음이란 어려운 것이다. 그냥하자.

 

그러므로... 그냥 더 열심히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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